드디어갔다왔다! 그렇게 유명하다는 이태원 사주타로집 외계인친구 폴!
참고로 예약하고 방문하기까지 거의 한달반?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소개해준 친구 말로는 예전에는 이정도까지 아니었다는데 입소문이나서 미리 예약해도 거의 한두달 걸리는 진짜 가기 힘든 곳이 됬다는듯....
하도 주변에서도 많이 갔다오고 평이 대부분 좋아서(물론 갔다온 지인 중에서는 불만족하는 의견도 있음)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올해 진짜 계획했던 일들도 잘 안 풀리고 막막해서 방문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주변을 빙빙돌았는데 내 앞타임에도 타로를 보시는 분이 계셔서 계속 빙빙 돌았음. 방같이 딱 1칸있어서 딱히 대기실이 나눠져 있지 않고 남이 타로보고 있는데 뒤에서 듣고 있기도 좀 매너가 아닌것 같았기 때문이다.
1. 이태원 외계인친구 폴 타로 방문하는 법, 지도
위치는 녹사평역에서 가깝다. 녹사평역 2번출구로 해서 걸어서 10분 정도걸렸다. 주변에 주차하기에는 이미 여기가 주차만원지역이라 왠만하면 대중교통 이용하길 추천함.
태원 외계인친구 폴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 20-1 1층
네이버 지도 찍고 갔고 1층에 이렇게 타로집이라고 적혀있는 것보고 여기구나! 바로 알아봤다.
2. 예약방문 필수
친구가 알려준 덕분에 알게된 사실... 여긴 방문하려면 예약이 필수다...!
그냥 길거리에서 5천원내고 재미로 보는 곳이 아니라 진짜 대기 손님 많고 그냥 방문하면 예약하셔야되요~ 하고 돌려보낼 것이다... 카카오톡에서 예약 가능함!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래서 어땠냐고요? 진짜 용하냐고요?ㅎ
3. 녹사평 외계인친구 폴 진짜 그래서 어땠나? 내돈내산 후기
저는 이날 방문하면서 진짜 고민이 정말 많은 상태였어요... 보통 용하다는 타로, 사주, 신점집에 방문하면 저는 보통 초반에 말을 아끼는 편이에요. 이름, 생년월일시만 말하는 정도랄까요? 근데 이때는 제 룰을 무시하고 그냥 고민먼저 냅따 말할정도로 진짜... 너무 정신 없는 상태였음...!
제가 지금 처해있는 디테일한 상황과 고민을 먼저 말했어요. 즉, 과거나 제 성격에 대해서 들을 질문을 했다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조언을 구했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잘 맞냐는 사실 지금 말하기 힘드네용...!
그래도 뭐 몇달 후나 내년즈음 되면 얼마나 잘 맞았는지 알 수 있겠지요?
내년쯤에 아마 여기에 글을 쓰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흠... 그럼 어땠냐고요? 그렇다고 여길 추천하지 않느냐 마느냐고요..!? 저는 추천해요.
왜냐면 저는 여기서 위안을 많이 얻었어요.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힘들지만... 제가 심각하게 생각했던 상황과 일들이 여기서 한시간 동안 말하니까 그전 처럼 굉장히 큰 일처럼 느껴지지 않게됬어요. 때문에 제 기준 꽤 큰 돈을 한시간에 썼지만 만족합니다.
그리고 맨처음 큰 줄기를 읽어주고 중간중간 사소한 부분이나 한번 짚고 넘어가야되는 부분은 저 옆에있는 타로로 보더라구요. 타로가 그냥 그 자리에서 랜덤으로 뽑는건데 제 상황에 맞는게 나와서 참...^^ 신기하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추천합니다. 방문의향 있으신 분들은 꼭 미리 카카오톡으로 예약하고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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