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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시(2014), 최민식 출현 뤽 베송 영화 알아보기

by 라플래너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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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화 내용

포스터 출처: 다음영화

1. 영화 정보와 내용

영화의 설정이 상당히 흥미롭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자신의 뇌의 전체 능력 중 10%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는 그렇다면 인간이 뇌 100%를 모두 사용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보여준다. 뇌 100%를 모두 사용하게 되는 주인공 루시는 스칼렛 요한슨이 맡았다. 빌런으로 출연하는 미스터 장 역으로 한국 배우 최민식이 출연한다. 영화의 배경은 대만과 프랑스를 넘나든다. 참고로 영화감독은 프랑스 출신의 뤽베송이다. 루시는 대만에서 거주 중이다. 사귄 지 얼마 안 되는 다소 믿음이 크게 가지 않는 리처드라는 애인도 있다. 어느 날 리처드는 루시에게 서류 가방을 호텔로 전달해 달라 요청한다. 수상쩍은 요청에 루시는 거절하지만 서류 가방과 루시 사이에 수갑을 채워 그녀의 등을 떠민다. 우여곡절 끝에 호텔에 도착한 루시는 프런트에 도착했음을 알린다. 그런데 그녀에게 일을 시키고 밖에서 기다리던 리처드가 총에 맞는 것을 보며 무언가 위험한 일에 엮이게 되었음을 직감한다. 미스터 장을 만난 루시는 자신이 호텔로 가져온 가방 안에는 위험한 약(C.P.H.4)이 들어있었다. 새로운 불법 약으로 미스터 장은 루시를 비롯한 민간인들에게 이 약을 몸 안에 집어넣어 운반하게 한다. 그녀 외에도 3명이 끌려와 몸속에 약을 집어넣을 것을 강요받는다. 동의 없는 위험한 수술이 끝나고 루시는 아지트에 끌려가 비참한 대우를 받는다. 열악한 방에 감금되어 도착지 파리에 가기 전까지 계속 감시받는다. 조직원에게 희롱당하다 저항하자 수술한 배를 걷어차이고 약봉지가 터져 다량의 C.P.H.4가 루시의 몸에 흡입된다. C.P.H.4를 다량 흡수한 루시의 몸에는 큰 변화가 일어난다. 기존에 10% 정도였던 뇌 활용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약이 그녀의 신체에 흡수되기 시작할 때 그녀의 바닥에 가라앉았던 몸이 천장으로 끌려 올라가고 눈동자 색깔이 변화하고 온몸이 떨리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인다. 뇌 활용도가 늘어나며 단순히 머리가 좋아지는 것에서 나아가 초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외국어를 단숨에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자기파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고 조절하고, 염력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제압한다. 그리고 자기 룸메이트를 한번 보고 그녀의 신체 중 어디가 좋지 않은지에 대해서 얘기한다. 병원에 가서는 환자 차트를 한번 보고 살리기 힘든 환자라 진찰까지 한다. 비범한 능력이 생긴 루시는 조직원으로부터 탈출한다. 그리고 뇌를 연구하는 학자 노먼의 호텔을 해킹하여 그에게 연락하여 자신의 상태를 알린다. 노먼을 만나러 비행기에 탄 루시의 상태는 계속 좋지 않다. 약이 계속 흡수되며 두뇌 활용도는 40%까지 치솟는다. 과다한 두뇌 사용과 약 흡수 때문에 그녀의 신체는 말 그대로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겨우 이것을 막아낸 루시는 파리 공항에 도착해 형사 델 리오를 만난다. 자신을 경계하는 델 리오를 데리고 그녀는 학자 노먼을 만나기 위해 파리 시내를 질주한다. 이때 약이 분실된 것을 눈치챈 미스터 장이 부하들을 파리로 보내 루시를 막으려 한다. 하지만 이미 루시의 전투력은 일반적인 인간의 수준을 넘어섰다. 그녀를 공격하려는 미스터 장의 부하들을 손짓 하나로 막는 지경에 이르렀다. 뇌를 활용하여 이제 물리적인 단계까지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경지에 다다른 것이다. 한편 그녀의 외적인 능력이 올라갈수록 그녀의 내면은 파괴되어간다. 인간으로서 느끼는 감정, 기분에 대해 무감각해져 가는 것이다. 루시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듯한 느낌에 절망한다. 드디어 루시를 만나게 된 노먼은 그녀의 존재에 대해 당황과 연구자로서 호기심을 동시에 갖는다. 그리고 그를 만난 루시는 C.P.H.4를 모두 투약하여 모든 지식을 인류에게 전달하려 한다. 하지만 C.P.H.4를 갖기 위해 그녀를 뒤쫓던 미스터 장의 부하들이 들이닥친다. 사용량이 100%에 도달하기 전 조직원들이 방해를 막기 위해 연구실 밖에서 싸움이 벌어진다. 약을 투약받으며 뇌 사용량이 80%까지 치솟는다. 이미 50% 뇌사용량일 때도 몸이 녹아내렸던 루시의 신체에는 더 큰 변화가 생긴다. 루시 자기 스스로조차도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이제 그녀의 육체도 인간이 아니라 검은 물질이 되어 세상을 흡수하여 슈퍼컴퓨터가 된다. 끝내 뇌 사용량 100%에 도착한 그녀의 뇌는 시간도 초월한다. 영화는 우주 그리고 지구의 초기와 현재 그리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루시를 조우하는 루시를 보여준다. 그녀의 존재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초월하게 된 것이다. 뒤늦게 연구실 진입이 성공한 미스터 장은 루시를 찾지만 초월적 존재가 된 검은 존재만 있을 뿐이다. 제 분에 못 이겨 화를 내기 시작하는 미스터 장을 형사 델 리오가 처치한다. 그리고 노먼에게 USB 형태의 어떤 것이 주어지게 되고 검은 물질은 사라지게 된다. 모두가 얼떨떨한 상황. 델 리오가 루시의 행방을 찾자 핸드폰에는 난 모든 곳에 있다는 문자가 뜬다. 영화는 이렇게 루시가 결국 뇌 사용률 100%에 도달하여 초월적 존재가 되고, 인류에게 자신이 본 지식을 넘겨주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 모두가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궁금증을 영화로 잘 풀어낸 것이 인상 깊다. 특히 10%부터 100%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의 변화와 능력들은 상당히 흥미롭고 창의적이다. 단순히 머리가 좋아진다는 1차원적인 설정이 아니라 초월적으로 된 존재라는 컨셉트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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