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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폴 600미터, 집에서 가볍게 보기 좋은 액션생존영화

by 라플래너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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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폴 600미터 스토리 및 출현배우
-영화의 장점과 단점
-B67 TV 타워는 실제로 존재하는 곳인가
-리뷰를 마치며

출처: 다음 영화

1. 폴 600미터 스토리 및 출현배우

영화의 등장인물은 주인공 베키, 친구 헌터이다. 베키 부부와 함께 취미활동을 할 정도로 헌터는 주인공과 가까운 친구이다. 하지만 불행한 사고로 주인공의 남편이 사망한 이후, 주인공은 상념에 폐인이 되고 친했던 친구도 멀리 떠나버린다.
한동안 폐인처럼 지내던 주인공을 친구 헌터가 다시 돌아와 북돋아주고, 계기를 통해 무려 B67 TV 타워에 남편의 유해를 뿌려주기로 결심한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은지 몇십 년 된 B67 TV 타워는 곧 해제되어 없어지기 직전인 타워이다. 때문에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올라갈 때마다 삐걱거리며 주인공에게 불안감을 준다. 하지만 친구헌터가 위험한 곳에 올라가 짜릿한 쾌감을 주는 콘셉트의 유튜버, 셀럽으로 활동하고 있어 결국은 끝까지 계속 올라갈 것을 푸시한다. 친구의 계속되는 응원 아닌 응원과 남편의 재를 높은 곳에 뿌려주고 제대로 된 삶을 살고자 하는 주인공의 의지로 결국은 무려 600m 길이의 TV타워에 올라가는 것을 성공한다. 하지만 노후화된 TV타워의 사다리가 끊기게 되고 베키와 헌터는 지상으로 내려갈 방법을 잃게 된다. TV타워 주변은 황무지였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기 여의치 않은 환경이다. 운 좋게 주변에 사람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할 기회를 얻지만 알고 보니 도둑질을 하는 무뢰배를 만나 오히려 타고 온 차를 도난당하기도 한다. 핸드폰으로 도움을 요청하려 하여도 너무 높은 위치에 있어 전파가 닿지 않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친구의 몸에 있는 문신을 통해
죽은 남편과 절친한 친구가 불륜관계였다는 사실 또한 알 게 되었다. 황무지에 세워진 600m 높이 타워에서 도움도 요청하지 못한 채 자신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친구와 고립된 주인공은 멘털이 더 세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주인공이 과연 타워를 내려가 살 수 있을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2년 개봉작으로 극장에서 감상할 수 없지만 OTT사이트인 왓챠,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출현한 주연 배우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 베키(배우: 그레이스 캐롤라인 커리), 주인공 친구: 헌터(배우: 버지니아 가드너)
주인공 아버지 역 제임스 코너(배우: 제프리 딘 모건). 제프리 딘 모건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주연배우는 한국 관객에게 친숙한 인지도 높은 배우는 아니다. 주인공 베키역인 그레이스 캐롤라인 커리는 DC코믹스 영화 샤잠시리즈에 출현한 적이 있지만, 해당 영화가 마블코믹스영화만큼이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기 때문에 인지도가 크게 쌓이진 않았다. 헌터역을 맡은 버지니아 가드너는 18년에 개봉한 영화 핼러윈에 출현했다. 하지만 이 영화도 한국에서 큰 흥행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인지도는 미미하다. 아빠역할의 제프리 딘 모건은 인기 TV드라마에 출현하여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대표작으로 그레이 아나토미, 수퍼내추럴, 워킹 데드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대부분 장수드라마에 한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들이다.

 

2. 영화의 장점과 단점

가장 큰 장점은 시원시원한 스릴러 장면들이다. 무려 600m 높이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장면들은 극장이 아니라 집에서 영화를 보는 이들까지도 오금 저리게 한다. 참고로 주연배우 2명 모두 몇 장면을 제외하고는 직접 스턴트를 했기 때문에 더욱 사실감 있게 느껴진다. 또한 단순히 높은 곳에서 구조를 바라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생물의 공격과 구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보는 이를 들어다 놨다 한다. 단점은 빈약한 시나리오다. 앞서 남편의 죽음과 그리고 죽은 남편이 가장 절친한 친구와 불륜사이였다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스토리 자체는 빈약하기 짝이 없다. 액션, 재난물에 치중되어 스토리 라인이 튼튼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또한 두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크게 와닿지 않아 영화에 집중을 깨트리기도 했습니다. 

 

3. 영화 속 B67 TV 타워는 실제로 존재하는 곳인가

이 영화를 보다 보면 드는 궁금중 하나가 B67 TV 타워가 실제로 존재하는 곳인가라는 의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B67 TV 타워는 영화 속 나오는 가상의 타워입니다. 참고로 영화 속 타워는 미국 모하비 사막에서 영화용을 위해 제작한 타워를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세트의 높이가 실제 영화 제목인 약 600m입니다. 때문에 영화 속에서 보았던 스릴 넘치는 장면들은 실제 600m에서 촬영이 이뤄졌습니다. 참고로 전 세계에서 600m가 넘는 건축물을 메가톨이라 부르는데 21년 기준 3개만 존재합니다. 메가톨 중 대표적인 건물은 우리나라 삼성물산이 두바이에 지은 부르즈 할리파입니다. 지은 23년 기준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롯데월드 타워인데 아쉽게도 600m가 아닌 555m입니다. 

 

4. 리뷰를 마치며

폴 600은 집에서 타임킬링용으로 즐기기 좋은 영화라 말하고 싶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다소 엉성한 시나리오에 실망했지만 그래도 영화의 스릴감 넘치는 장면들 덕분에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러닝타임도 2 시간이 채 안 되는 105분이기 때문에 가볍게 보기도 좋습니다. 영화 47미터, 언더워터 류의 작품을 재밌게 봤던 분들이라면 이 영화도 좋아하리라 예상됩니다. 참고로 후속작 제작이 확정됐습니다. 1편이 600미터였기 때문에 아마 2편은 1200미터에서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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