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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따따따가 계속 기억에 남는 한국형 재난 영화

by 라플래너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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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화 엑시트 줄거리 및 등장인물,배우

-엑시트에서 나오는 재난 상황 시 팁

-마무리하며

출처: 다음영화

1. 영화 엑시트 줄거리 및 등장인물, 배우

대학시절 클라이밍 동아리에서 인정받았던 주인공 용남, 현재는 모두에게 무시받는 백수이자 취준생일 뿐이다. 과거에 영광에 비해 초라한 현재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씁쓸함을 느끼는 그에게 어머니 칠순 잔치가 열리는 경사날 2가지 재난을 만난다. 첫 번째 재난은 사회적 재난이다. 동아리시절 관심 있던 여자 후배 의주를 어머니 칠순잔치장에서 직원대 손님으로 만난 것이다. 좋아했던 후배에게 용남은 백수인 자신의 모습을 들키기 싫어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척하지만 들통나 망신을 당한다. 두 번째 재난은 유독가스 테러다. 화학회사 창업주가 회사에 앙심을 품고 회사가 있는 도시에 대량 유독 가스테러를 벌인 것이다. 불행하게도 주인공 용남의 가족 행사가 열리는 연회장도 그 도시에 있었고 테러의 위험에 노출된다. 용남의 클라이밍 스킬을 활용하여 우선 위험에 덜 노출된 옆건물로 가족을 이동시키는 등 여러 활약을 한다. 대피한 건물에 구조헬기가 오지만 인원제한으로 인해 용남과 의주는 건물 옥상에 남게 된다. 사람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희생을 택한 이 두 사람이 유독가스로 부터 도망치고 살아남는 과정을 실감 나고 코믹하게 그렸다.


영화의 등장인물과 배우는 다음과 같다. 주연-이용남(배우: 조정석), 정의주(배우: 임윤아), 조연-이장수(배우: 박인환), 김현옥(배우: 고두심), 이정현(배우: 김지영), 한지호(배우: 김강훈), 양일호(배우: 박채익), 점장(배우: 강기영). 참고로 배우 임윤아는 우리에게 소녀시대 윤아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인물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이돌 출신으로 2007년부터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연기데뷔 1년 만인 2008년 KBS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주연역할을 시작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연기 활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련 전적이 있다. 하지만 앞서 좋지 않은 케이스들에도 불구 임윤아는 꾸준히 안정적인 연기활동을 보여주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주인 공역을 맡은 조정석의 경우에도 뮤지컬 배우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배우이다. 두 주연 배우 모두 정통적인 영화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훌륭한 연기력과 함께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영화의 조연배우들은 얼굴만 봐도 익히 아는 친숙하고 오랜 경력의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극 중 용남의 어머니 역을 맡은 고두심은 1972년 데뷔한 베테랑 연기자이자.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후 티브이 드라마, 영화 등에서 다양한 어머니를 연기했다. 이번 영화에서도 주인공의 어머니 역을 맡으며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아버지역을 맡은 박인환 배우 또한 주말연속극 등에서 다양한 아버지 역을 맡은 경력이 있으며 꾸준히 깊이 있고 공감 가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주인공의 누나 이정현역을 맡은 배우 김지영 또한 전원일기부터 극한직업까지 드라마와 영화를 오고 가며 꾸준한 연기경력을 쌓아온 배우이다. 그 외에 다른 조연들 또한 자연스럽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어 흔히들 말하는 연기 구멍 없는 영화이다. 이 덕분에, 관객들이 몰입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2. 엑시트에서 나오는 재난 상황 시 팁

포스터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 중 하나는 대놓고 B급을 노린 코미디 영화가 아니냐였다. 단순한 B급 영화가 아닐까라는 우려와 다르게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실제 재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까지 담고 있어 몇몇 대중들에게 개봉 후 재평가받았다. 영화에 나왔던 가장 유명한 재난 팁은,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라는 신호이다. 위기의 재난 상황에서 대상자가 보내는 신호이다. 주인공들이 이 신호를 보낼 때 굉장히 리듬감 있게 잘 표현해 주어서 엑시트를 한 번이라도 본 관객들은 저 신호를 바로 기억한다. 참고로 저 신호는 모스부호로 따지면 S-O-S를 나타내는 것이다. 두 번째로 방독면에 대한 정보이다. 느린 호흡 시 15분, 빠른 호흡 시 10분 사용이 가능하다. 방독면을 벗을 때는 바람이 있는 곳에서 벗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일상 도구들이다. 영화에서는 고무장갑, 박스테이프 그리고 쓰레기봉투가 나왔다. 고무장갑의 경우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설거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익숙할 것이다. 다만, 박스테이프와 쓰레기봉투를 재난 용품으로 생각하기에는 다소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쓰레기봉투로 몸을 감싸고 테이프로 밀봉해 주면 훌륭한 피부보호&가스유입 방어 아이템이 된다. 실제 재난 상황이 발생 시 이 아이템들은 어느 가정집에나 흔히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구하시도 쉽고 사용하기도 쉬워 아주 유용하다.

 

3. 마무리하며

영화가 개봉하고 흥행까지 하는 모습을 보며 겉을 보고 속을 판단하지 말라는 속담이 떠오른다. 영화 포스터만 봤다면 흔한 B급 한국 코미디 영화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한국에서의 가족의 가치, 재난영화로써 긴장감, 누구나 보고 웃는 코미디까지 잘 버무려진 꽤 잘 만든 영화다. 관객수 또한 1000만이 약간 안 되는 94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으로 이를 나타냈다. 또한, 해외 각지에서 판권판매가 이뤄졌고 다양한 국가에서 개봉하는 성과도 이루었다. 누군가 가볍게 보고 싶은 한국형 재난 코미디 영화롤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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