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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라딘,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영화

by 라플래너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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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화 줄거리

-기존 알라딘과 다른점

1. 영화 줄거리

천일야화의 동화 중 하나인 알라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즈니 영화다. 때문에 원작과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대동소이하다. 영화의 주인공인 알라딘은 시장에서 좀도둑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인물이다.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 같은 원숭이 아부와 함께 하루하루 살아가는 그에게 사건이 벌어진다. 당시 그녀는 시장에서 가게의 음식을 허락받지 않고 아이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다 가게주인에게 걸린 상황이었다. 좀도둑질을 하지만 본래 착한 심성을 알라딘은 곤경에 빠진 그녀를 외면하지 않고 구한다. 곤경에서 구해준 그에게 그녀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다. 둘의 사이가 가까워질 때즈음 알라딘의 원숭이 아부가 손버릇을 참지 못하고 재스민의 팔찌를 훔친다. 소중한 팔찌가 없어졌음을 눈치챈 그녀는 이 소행이 결국 알라딘의 짓이라 오해하고 나쁜 감정을 갖고 헤어진다. 알고 보니 그녀는 공주였으며, 알라딘은 그 사실을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왕궁의 사람인줄만 안다. 팔찌를 돌려주기 위해 왕궁으로 몰래 잠입한 알라딘은 왕국의 나쁜 마법사 자파의 눈에 띄어 그의 어두운 계략에 빠져든다. 그는 왕국의 마법사의 자리를 차지하여 높은 신분을 얻었지만, 가장 원하는 것은 왕좌이다. 자파는 동굴에서 요술램프를 빼올 것을 알라딘에게 지시한다. 단, 그 동굴에는 온갖 귀한 금은보화가 있는데 이것을 절대 만지지 말고 램프만을 가져오는 조건을 내건다. 동굴이 있는 사막에 도착한 알라딘은 이곳에 동굴이 있다는 것에 의문을 갖는다. 하지만 곧 웅장한 동굴의 모습에 압도되고 자신의 분신과 같은 원숭이와 함께 곧 동굴로 발을 내딛는다. 동굴 내에서도 맨 위에 있어 다가가기 쉽지 않은 위치였지만 결국 마법램프를 손에 얻는다. 하지만 그 순간 동굴 속 반짝이는 보석들에 원숭이가 이성을 잃고 금기를 깨버린다. 이로 인해 순식간에 동굴은 무너져간다. 하지만 마법양탄자 덕에 동굴 위로 올라가는 데 성공하지만 무자비한 마법사 자파는 램프만 건저내고 알라딘을 동굴로 내쳐버린다. 하지만 원숭이가 다시 램프를 마법사로부터 훔쳐 자신의 주인에게 돌아가고, 동굴문은 닫히게 된다. 알라딘은 우연히 램프를 닦다 뜻하지 않게 램프의 요정 지니를 불러드리게 된다. 지니는 소원 3개를 빌 수 있도록 한다. 알라딘의 첫 번째 소원은 왕자가 되는 것이다. 그는 시장에서 우연히 만났던 여자가 알고 보니 공주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신분차이로 인해 의기소침해졌다. 소원을 통해 왕자가 되면 해결되는 문제기 때문에 첫 번째 소원을 그렇게 빌게 된 것이다. 지니는 알라딘의 첫 번째 소원을 실현시켜 줬고 일개 좀도둑에서 위풍당당한 왕자로 공주의 성에 방문한다. 하지만 그가 기대했던 것과 달리 이미 공주는 시큰둥하다. 그녀가 가장 바라는 것은 누군가의 아내가 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왕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연회에서 둘은 오해가 쌓여 사이가 멀어질 위기에 쳐하지만 둘이 마법양탄자를 타며 돈독해진다. 그리고 자신이 왕자가 아닌 좀두둑 알라딘인 것을 들키지만 임기응변으로 넘어가 위기를 넘기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법사 자파의 앵무새가 둘 사이가 가까워진 것을 일러 그의 견제를 받게 된다. 알라딘을 심문하고 물속에 던져 죽게 만든다. 하지만 물속에서 꺼내달라는 두 번째 소원을 지니에게 빌어 벗어나게 된다. 다시 궁으로 돌아간 그는 자파의 실체를 밝히고 나쁜 마법에 세뇌되었던 왕을 자유롭게 한다. 자파는 왕궁에서 쫓겨나지만 램프를 훔쳐 드디어 왕으로 등극하기 위한 액션을 본격적으로 취한다. 자파가 지니에게 첫 번째로 빈 소원은 왕이 되는 이다. 두 번째로 빈 소원은 최고의 마법사가 되는 것이다. 두 개의 소원으로 왕국을 차지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눈엣가시였던 알라딘이 원래 좀도둑이었음을 폭로하고, 자신의 소원을 들어준 지니를 겁박한다. 우여곡절 끝에 자파와 마주하게 된 알라딘은 꾀를 내어 그가 불리한 세 번째 소원을 빌게 한다. 여기에 넘어간 잘못된 소원을 빌어 그가 오히려 램프 속에 빨려 들어가 봉인되게 된다. 아수라장이 끝나고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을 빈다. 그것은 바로 램프의 요정 지니가 자유의 몸이 되게 하는 것이다. 이를 마지막으로 그는 공주와 결혼하며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공주 또한 공주로 머무는 것이 아닌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미래를 약속받는다.

 

2. 기존 알라딘과 다른점

기존 천일야화 그리고 가장 유명한 영상 작품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과도 스토리 측면에서 차별점을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진취적인 여성상이다. 그전 작품에서 공주역은 알라딘이 사랑하는 존재이자 왕국의 아름다운 공주역일 뿐이었다. 영화 알라딘에서는 공주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이 나라를 이끄는 왕이 되고 싶어 하는 꿈을 꾼다. 시대상에 맞추어 디즈니에서 공주의 설정을 변경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공주는 영화에서도 지혜롭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전과 바뀐 캐릭터상을 뽐낸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영화 속에서 보이는 공주의 행동과 그녀가 꿈꾸는 왕의 꿈같이 간극이다. 알라딘과 공주가 마주치게 되는 시장에서 그녀가 곤경에 빠졌던 이유는 상인의 허락 없이 가게의 빵을 아이들에게 나눠준 것이다. 물론 왕궁에서 생활하는 그녀의 환경 상 돈을 주고 물건을 산다는 개념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환경에도 불구 재화를 얻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기초적인 생활 지식이 없는 모습이 아쉽다. 왕이 될 꿈을 갖는 사람치고는 현실 물적을 잘 모르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디즈니가 어떤 의도에서 캐릭터 행동을 설정했는가 의문이 든다. 진취적인 여성상을 그릴 경우 그에 뒷받침되는 캐릭터의 행동이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매끄럽지 못한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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